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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0일 화요일

iMac 27 inch (2013 Late ) 외장하드에(usb3.0 , thunderbolt) 윈도우즈 8.0 설치하기 하고싶은 이야기

2015. 3. 18. 12:12

iMac 27 inch (2013 Late ) 외장하드에 윈도우즈 8.0 설치하기  

기본적인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윈도우 시스템에서 외장하드의  디스크 포맷 및 부팅 디스크로 설정
  2. 64bit 윈도우 8.0이상 설치 iso 구하기 꼭 install.wim 파일이 iso에 포함되어 있어야 함 )
  3. 윈도우 시스템에서 외장하드에 윈도우 인스톨 이미지 설치
  4. 맥에서 외장하드로 부팅시키면서 윈도우 설치 
  5. bootcamp 드라이버를 윈도우에 설치  


준비물

  1. 외장하드 ( usb 3.0 또는 thunderbolt 용 )
  2. 윈도우 설치 iso 본 구하기 
  3. 윈도우즈 시스템 ( windows 7 또는 windows 8.0 / 8.1 )
  4. bootcamp를 넣어둘 외장 하드 또는 usb 






1. 외장하드
본인의 경우 외장하드 1TB와 삼성 SSD Pro 256GB에 모두 설치해 보았다. 
또한 USB 3.0이 지원되는 외장하드로 설치하고 , 다시 thunderbolt adapter (seagate backup plus desktop thunderbolt adapter - 모델명 stae129 ) 로 옮겨서 사용하였다. 
windows 8버전이 thunderbolt 아답터를 기본으로 지원하는지 모르기때문에 usb 3.0에서 설치하고 , bootcamp 드라이버를 설치후 , thunderbolt 로 연결을 하였다. 
SSD의 경우 그 속도는 내장하드를 사용하는 것과 거의 동일 하였다. 

benchmark는 아래 url에서 확인하기바람.


2. 윈도우 설치 iso 본 구하기 ( 8.0 / 8.1 64비트 버전 )

중요한것은 install.wim이 포함된 iso을 구해야 된다는 것이다. 
윈도우즈 8.1 다운로드 사이트에(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downloads) 가면 , 최신버전의 윈도우를 다운 받을 수 있지만 , 이상하게 여기서 받은 iso를 열어 보면 install.wim은 없고 boot.wim이 들어 있다.
이것 때문에 몇번 설치를 했었는데 boot.wim으로는 설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 
꼭 install.wim이 포함되어있는 iso를 구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64bit버전을 설치해야 된다는 것이다.
현재 bootcamp가 64bit 버전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전 버전을 받게 되면 드라이브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맥 시스템별로 지원 가능한 bootcamp 는 아래에서 확인할것.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64비트 버전의 windows 8.0 이상 버전을 설치할 수 밖에 없다. 
과거 내용들 찾아 보면 windows 7을 설치한 사람도 있지만, 외국 사이트에서 조사해 보면 2013년 부터의 맥 모델에서는 windows 7 설치가 안된다는 내용도 있다. ( 이것 아시는분 제보 주세요 ^^ )

내 경우 windows 8.0 Enterprise 64 bit를 설치했는데 (정품을 구매해 가지고 있기에 ^^ )  
Enterprise 외에 Pro 버전을 설치해도 될지는 모르겠다. 
-> 찾아보니 Enterprise 버전만 설치가능하다고 나오네요

사실 32bit버전도 설치했었는데 , 그때는 각종 드라이버를 각각의 사이트에 가서 다운받아 수동으로 설치했었다. ( 완전 노가다 ~ )
그런데 내 맥은 8G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는데 32bit에서는 최대 4GB밖에 사용하지 못하기에 다시 설치했다 


2. 윈도우즈 시스템 ( windows 7 또는 windows 8.0 / 8.1 )
처음에 패러럴즈에서 외장 하드를 부팅 디스크로 만들고 , 이미지 설치후 외장하드로 붙여 인스톨을 진행하니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중간에 어떤 과정을 잘 못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windows system을 가지고 있는 것이 편할것 같다. 
내 경우 windows 8 32bit버전의 시스템이 한대 더 있었기에 여기에서 외장하드를 부팅가능하게 만들고 , 이미지를 설치하는 작업을 했었다. 
- windows 32bit 버전을 가지고 있어도 , 64bit 버전을 만들 수 있다 ^^


3. bootcamp를 넣어둘 외장 하드 또는 usb 
bootcamp driver 를 미리 받아 두는 것이 좋지만 ( 윈도우 설치후 네트워크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으면 다운 받을 방법이 없기에 ) , 여분의 외장 usb등이 없다면 설치가 완료된 뒤에 아래 URL에서 받아도 된다.
내 경우 외장 하드에 파티션을 나누어서 , 그곳에 미리 받아 다운 받은 zip파일의 압축을 풀어 두었었다.
window 설치후 bootcamp 폴더에서 setup.exe를 실행시키면 된다.

위 5.1버전의 경우 자동으로 설치를 해도 윈도우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진행순서

1. 윈도우 시스템에서 외장하드의  디스크 포맷 및 부팅 디스크로 설정
2. 64bit 윈도우 8.0이상 설치 iso 구하기 ( 꼭 install.wim 파일이 iso에 포함되어 있어야 함 )
3. 윈도우 시스템에서 외장하드에 윈도우 인스톨 이미지 설치

기본 과정은 아래 URL의 내용을 참고했다. 
내 경우 아래 과정을 32bit Windows 8.0 Pro 에서 진행을 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준비된 대용량의 USB 메모리 또는 외장하드를 부팅 가능하게 만든다. 
2. WIM 파일의 이미지를 풀어준다. 
3. BCD를 생성해준다. 

위의 내용을 따라하면 설치는 어렵지 않기에 아래 간단한 주의 사항만 적어 보겠다.


주의 사항
  • 자신이 32bit windows os를 가지고 있다면 첫번째 url에 있는 imagex.exe를 받아서 사용하면 된다. waik 툴은 imagex.exe가 있으면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툴이다.  
  • 단 자신의 windows system이 64비트라면 waik 툴을 통해서 64비트의 받아서 사용해야 한다.
  • 윈도우 이미지를 설치할때  imagex /info H:\Sources\Install.wim 명령어를 통해서 설치될 바른 버전의 윈도우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H:\Sources\는 설치할때 사용할 wim파일이 있는 경로 이다.
  • imagex /apply H:\Sources\Install.wim 6 G: 명령어에서 G: 는 windows가 설치될 외장하드를 의미한다.
    6는 위에서 확인한 여러 버전의 윈도우중에 우리가 설치할 버전의 index 번호를 의미한다.
    자기가 구한 iso에 따라서 이 번호는 다르기 때문에 설치할때 꼭 주의 해야 한다.
  • bcdboot을 할때는 본인이 설치한 window folder의 파일을 이용해 bcd를 생성해 줘야 한다.
    bcdboot G:\Windows /l ko-KR /f ALL /s G:
    위의 경로가 맞지 않으면 제대로 설치되지 않는 경험을 했기에 반드시 주의 해야 한다.
    /f 옵션은 windows 8 이상의 os에서만 지원된다.
    내 경우는 /f ALL 옵션으로 설치를 했다.


4. 맥에서 외장하드로 부팅시키면서 윈도우 설치 
위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 윈도우즈에서 외장 하드를 빼서 mac에서 부팅을 시킨다. 
부팅 할때 option(alt키)를 누르고 있으면 windows를 선택하는 화면이 뜬다.
windows로 부팅을 시킨다. 

위의 과정이 맞았다면 큰 문제 없이 windows가 설치되고 
애증에(?) windows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5. bootcamp 드라이버를 윈도우에 설치  
bootcamp를 받아 두었던 폴더로 이동해서 setup.exe를 실행시키면 된다. 


내 경우 여기까지 usb 3.0으로 진행을 하였고 , 이후에는 준비한 seagate backup plus desktop thunderbolt adapter 로 하드를 이동해서 부팅을 시켰다. 

bootcamp를 설치할때 thunderbolt driver까지 설치되었기에 무리 없이 사용이 가능했다. 

참고로 windows booting이 ( 아이디 입력후 화면일 나올때까지 )  21초 가량 소모가 되었으며 
윈도우 사용지수에서 하드의 점수는 7.9점이었다 (삼성 SSD 256GB Pro)  




맥의 기본 시스템도 SSD이며 이것이 17초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21초면 나름 빠른 속도라고 생각이 된다.

충격 T.T 내가 기획하고 있던 아이디어와 비슷한 느낌의 제품을 만드는 회사


2014. 2. 6. 11:29

위저드리나 마이트앤매직처럼 3D형식으로 보여주는 게임을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래 회사가 있다. 


일단 장르는 동일하고 ( 고전 형식의 RPG )
특히 비슷한 부분은 다른 사람이 키운 캐릭을 가져다 사용한다는 부분.... 

어째야 하나 싶다. T.T 

정말로 이상하게 문득 생각이 나서 그렇게 할때가 있다.

2014. 1. 24. 0:30

어제도 그랬다. 
그냥 문득 키보드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예전 (10몇년전에) 사용하던 아론 기계식 키보드를 꺼냈다. (KB-106S)
때도 타고 색바랜 더러운(ㅋ) 키보드지만 한때 매일 매일 보듬어 주었던 녀석.
그래도 키스킨을 쓰던 녀석이라서 키캡들은 깨끗하다. ( 혹시 이 모델 키스킨 구할수 있는 사람? )
다만 몇몇키가 잘 눌려지지 않는다. ( ㅏ 키가 많이 사용하는데 잘 안눌린다 T.T )

뒤를 보니 검정을 95년도에 받았다. 하긴 윈도우키가 있는걸 보니 그렇게 옛날은 아니다.


아래는 대학교 2학년때부터 결혼전까지 사용했던 키보드 (SKR-1082)
정말 더럽다. ㅋㅋ
세척좀 할걸.
세진키보드 , 삼성/삼보등으로 OEM 납품 한참 하던 회사다. 
키보드계의 전설이라고나 할까 ^^ 
삼성 밀리엔셀러모델 국민키보드 SEM-DT35의 할아버지 정도 되는 모델(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시다. 
SEM-DT35 모델은 지금도 회사에서 사용하는 모델이고 , 집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위 모델과 느낌이 거의 같아 어렸을때 부터 적응되고 젤 좋아하는 모델.

뒷면을 보니 92년도에 검정을 받았다.




문득 출근을해서 오래된 컴퓨터를 보다가 ~

언젠가부터 오래된 컴들을 모으는 것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다. 
그렇다고 매월 몇개씩 모으는 수준은 아니고 , 마음속에 넣어둔 녀석이 나타나면 (1년에 한두번 나타남^^) 잡아 버리는 스타일이다. 

아래 녀석들은 회사에  두고 있는 87년산 애플 8비트 Apple IIc 와 91년산 MSX Turbo GT 이다. 
Apple IIc는 60달러정도에 구매해서 배송비 포함 21만원에 들여 왔고 , 
MSX Turbo GT 는 삼십여만원?에 구매를 했다. 

20년이 훌쩍 넘은 제품들이지만 아직도 쌩쌩하니 돌아가고 있다. 
과거 제품들이 단순하고 아날로그(?) 적이라서 그런지 고장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전자부품들이기에 조만간 운명을 달리 할 수 있겠지만 그 날까지는 열심히 사랑해 주리라.

오른쪽에 오각형으로 보이는 녀석은 'MSX 구닥다리'동에서 제작한 제믹스 네오이다. 
아는 사람은 아는 모델 ^^

아래는 개발용으로 장만한,
Macbook Air 13인치 모델이다. 
Parallels로 windows 7 , XP를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다.
안정성도 좋고 속도도 빠르고 이런 신세계가 없구나 싶다. 



문든 오래된 컴들을 보다가 ,
참 오래 되었구나 생각을 했다.
나도 녀석들 만큼 개발자로서 참 오래 되었다. 
91년 대학교 들어가서 20여년간 개발 .....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상실의시대 마지막 대사이다. 

parallels 설치후 windows XP 설치하고 update 하면 CPU 100% 문제


2014. 1. 14. 11:20

parallels 설치후 windows XP 설치하고, 
windows update 하면 CPU 100% 가 되면서 xp가 멈춰 버리는 문제가 생겼다. 

증상

  • parallels에서 cpu갯수를 1개로 했을때 svchost.exe 가 cpu 100% 를 차지하고 있음. 
  • windows update를 실행할때만 이 증상이 발견됨. 


아래 URL을 보면 어떻게 해결 할 수 있는지 나와 있다. 


일단 아래서 내용을 확인한 뒤 해당 patch 를 다운받아 해결하고 

그 다음 아래 세개를 받았다. 

* 중간에 있는 IE 8의 영문 버전은 받지 않아도 됨 ^^ (미리 한국어 버전을 MS에서 받아 둘것 ~ 

Parallels 에서 windows 7 구동

2014. 1. 9. 16:21

제가 이번에 맥북에어를 새로 구입했는데요. 
Parallels 에서 windows 7  설치해서 구동을 했는데요. 
정말 매끄럽게 돌아 가는군요. 

대부분 이렇게 하려고 하는 분들이 '은행' 문제 때문일거라 생각하는데요.
(왜 우리나라는 ActiveX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지 .....  IT 강국은 언제적 이야기 인지.... )
이 은행문제는 완벽하게 해결이 됩니다.
물론 국세청,카드로,민원24 등등 행정부 사이트들도 전혀 문제없이 해결이 되었고요. 

장점을 나열해 볼까요 ?

1. 은행/행정부사이트 등 ActiveX 떡칠 사이트 문제 없이 작동

2.  아래처럼 동영상 플레이도 매우 자연 스러움 ( mkv 파일 역시 끊어짐 없습니다. )
 
아래처럼  DosBox에서 게임도 잘 돌아 갑니다. 
 

3.  하드 디스크 / 메모리 공간 조정 편함
차지하는 메모리와 디스크를 조정할 수 있어 편합니다.

4. 스냅샷 기능
윈도우즈의 시스템의 저장/복구 기능과 유사하지만 더 편하더군요.
윈도우즈 설치후 바로 스냅샵 찍어 두고, 이런 저런 프로그램과 ActiveX설치후 스냅샷 찍어 두면 문제 생겼을때 그 전 시점으로 돌리기 너무 좋습니다. 

5. 전체 윈도우 화면
전체 윈도우 화면으로 해두고 , 맥과 윈도우즈 이동해서 (손가락 세개로 스와이프)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여하튼 가격은 9만원정도 하는데 , 그 이상의 혜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아요 ^^

다만 아래 것들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1. Office 2010 ISO를 맥에서 드라이브로 연결해서 설치 시 문제
다른 분들도 이것에 문제가 있었는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드라이브로 윈도우즈에서 제대로 보이는데 설치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exe형태로 설치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설치를 했다는 내용을 보니 제가 뭔가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2. 네트웍 프린터 설정 
회사에서 네트웍으로 프린터를 설정해서 사용하는데요.
맥에서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윈도우즈에서 기본 프린터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했더니 프린터 출력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윈도우즈에서 프린터를 직접 설정했더니 , 정상적으로 출력이 됩니다.
이건 좀 이상하네요. 

목성의 위성을 관찰

2011. 11. 8. 9:41

얼마 전부터 달옆에 밝은 빛을 내는 별(실재는 별이 아니죠)이 있는데요.

아시는 분 많겠지만,
목성이죠.

한강에 운동하러 갔다가 관람용 망원경이 있어 아이폰을 붙여서 찍어 보았습니다.

화질은 구리지만 확대해서 잘보면 왼쪽아래에 갈릴레이 위성 4개도 보입니다.
이오, 가니메데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ㅋ


아래는 원본 비율에서 보정한 사진입니다.
왼쪽 아래에 위성 4개 (2개는 붙어 있습니다.)가 확실하게 보이지요 ^^

사진 찍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뭐하냐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한강쪽이 아니고 다른쪽(아파트쪽 T.T)을 보고 있으니 변태로 의심한듯합니다. 
'목성 한번 보실래요' 했더니 매우 놀라더군요.
그런 망원경으로 목성을 볼수 있는지 믿지 않더군요.
갈릴레이님은 그 예전에 지금 기준으로는 고물 망원경으로 이미 관찰을 마친것을 ^^
그래서 지구는 도는 거죠 ^^

영월에 놀러 갔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2010.11.01. 10:54

아버지가 영월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하시어, 이번에 놀라 갔다 왔네요.
거실창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좋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단풍도 좋고 가을 하늘도 높고 ...
iPhone으로 찍어서 퀄리티가 좋지는 않지만 ,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데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냥 쭈욱 살다가 오고 싶네요 ㅋ

또 직원을 내보냈네요.

2010. 7. 6. 11:20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1년에 한번 정도는 직원을 내보내는 일들이 생깁니다.

저희 회사는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소프트웨어 개발사의 특징은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여러사람들의 개별적 능력이 결합되어 생명이 있는 총체가 탄생된다는 점입니다.
이때 개개의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거나 불완전한 코드 또는 전체 일정에 쳐지는 개인이 섞이게 되면 원하는 기간를 맞추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럼 불완전한 어떤 개인으로 인해 다른 여러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지요.
그래서 여러가지 평가를 통해 개개인을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충원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게 됩니다.

그런데 조직이 커지다 보면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려는 노력보다는 그 부분을 배제하려는 쪽으로 선택을 하게 되더군요.
어느 순간에 평가라는 것이 누구를 향상시키려고 하는것이 아닌, 누구를 탈락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고요.

제가 꿈꾸는 조직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어리석은 꿈을 꾸고 있는것인지도 모르고요.

저 역시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각 팀장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을때 더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고요.

지난주에 누군가에게 회사를 그만두어 달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는군요.

호근이 태어난지 벌써 한달이 되었네 ^^

2010. 4. 30. 18:01

결혼 11년 만에 태어난 우리 호근이다.
호근이를 보면서 시간이 그렇게 흘렀음을 느낀다.

아래는 태어난지 30분만에 찍은 사진이다.


이건 태어난지 2주만에 찍은 사진이다.
왠지 벌써 다 큰 느낌이다.

아래는 태어난지 한달만에 찍은 사진
오히려 위 사진이 더 조숙해 보인다.
잠도 안자고 1시까지 나를 못자게 한다.

아래 사진도 역시 한달째 사진.
벌써부터 목을 가눈다.
어머니 말씀대로 힘은 매우 좋을것 같다.
늦게 태어난 대신에 속성으로 빨리빨리 클려고 하나 보다.
안고 있으면 누군가 쳐다 본다.

당신이 떠나가도 역사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2009. 8. 19. 2:00

대학교 2학년때던가, 내 첫 대통령 투표권이자 내 인생의 첫 투표권을 김대중 전대통령에게 드렸다.
하지만 당시 대통령은 김영삼이 되었다.
모두들 이번에 김대중은 힘들것이라고 했지만 나는 그의 인생을 믿었었다.
결국 그 다음 , 그리고 그 다음은 내가 원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역사는 한걸음 뒤로 물러서 있다. 

그리고 몇달전에 노무현 ,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치열했던 인생을 마감했다. 

......

개발자로 벌써 38살이 되었네요. 그냥 제 개발 인생을 적어 볼랍니다.


2009. 1. 19. 0:59

고등학교때 '컴퓨터학습'이라는 책을 보면서 개발자를 꿈꾸었지요.

하지만 처음 시작은 영화 스타워즈였습니다. 
어렸을때 본 스타워즈 영화에 감동(?)을 받아 , 막연히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이 , 우주에 가려면 컴퓨터를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으로 발전을 했고 , 6학년때 우연히 친구 집에서 본 Apple II 컴퓨터에 꽂히면서 결국 고등학교때 컴퓨터를 장만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1년도 못 채우고 XT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당시 Apple을 미래교역에서 나온 MR128을 사용했는데 Apple IIe 호환 기종이었죠. 
이것을 XT로 바꾸면서 십여만원 보상 판매를 했는데 ,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아쉽습니다. 

여하튼 , 그때만해도 게임이 막연히 좋아서 게임을 내손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었는데 , 91년도에 대학을 가면서 게임 개발을 하려고 컴퓨터 동아리에 가입을 하게 되고, 간간히 사용하던 베이직을 뒤로 하고 파스칼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91년 겨울 방학때 노가다 알바를 했서 AT로 컴을 바꿨던것 같네요. 아마 20MHz 최신 기종이었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93또는 94년에는 486 DX , 96년에는 펜티엄으로 바꿨던것 같네요. 

군대 가기전 파스칼을 3년간 사용했더니 간단한(?) 게임은 만들 수 있더군요. 그리고 18개월의 군대 생활을 하는 동안 C언어를 익혔습니다. 
당시 출퇴근(?)하는 군생활로 인해 주경야독을(일주일에 3~4일은 2~3시까지 공부 - 이때가 제일 열심히 공부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멋지다~~) 했더니 복학해서는 C언어가 파스칼보다 훨씬 실력이 좋아 지더군요.

당시에는 터보 파스칼을 3년간 했었기에 , C언도 터보 C를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볼랜드 C++ 3.1로 바꾸었죠.

그리고 볼랜드 C를 졸업할때까지 하다가 96년도에 완전히 Visual C++ 1.5로 바꾸 었고요.

지금은 볼랜드하면 델파이와 C++ 빌더로 대표 되지만 당시에는(90~95년?) 터보 파스칼/터보 C로 대표되는 볼랜드가 MS보다 훨씬 개발 플랫폼이 좋고 , 사용자도 많았었죠. 

현재 Windows 개발 플랫폼하면 MS에 완전 밀렸지만 , 주관적 판단이지만 이 역전이 95년 윈도우즈 95 나올때쯤이 아닌가 싶네요. 당시 많은 사람들이 볼랜드 C++ 3.1에서 Visual C++ 1.5로 이동을 했습니다. 
사실 1.5는 사용법도 불편하고 그랬지만 Visual C++ 2.0이 나올 쯤에 같이 나온 MSDN이 엄청나게 히트를 치면서 많은 개발자를 끌어 모은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 )

사실 Visual C++ 1.5로 바꾼것은 95년 당시에 한글과 컴퓨터에서 파트타임 개발을 1년정도 했었는데 , 그때 개발자들이 Visual C++ 1.5를 사용해서 바꾼것이 더 크네요. ( 볼랜드 C++을 보다 MS것을 권장해서요. ^^)

96년도에 졸업을 하면서 SI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한전일을 아웃소싱하는 회사였는데 이 회사에서 C언어 외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오라클 DB와 Query , Power Builder, Pro C 등을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사용했고, Java를 개인적으로 공부해서 프로젝트에 적용을 했습니다. 그리고 CGI 도 같이 했고요. 
물론 Visual C도 계속 사용해서 여러가지 어플리 케이션을 만들었고요. 
참 그때는 여러가지 했네요. 

2년간 일을 하고 , 퇴사를 했습니다. 이때가 IMF 때였는데 월급이 살짝 밀리고 보너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보너스는 인센티브의 개념이 아니고요.
당시만 해도 연봉제가 아니고 월급과 400%의 보너스로 월급을 구분하는 형태의 회사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1600만원이라고 하면 매달 100만원씩 나오고 3개월에 한번씩 100만원이 더 나오는 형태지요. ( 좀 된 사람들은 다 아는 ㅋㅋ)

그리고 8개월 정도 삼성 SDS의 아웃소싱업체에서 ASP로 개발을 했고요. 행자부의 웹에서 작동되는 전자 문서 프로젝트였는데 당시 ASP를 배운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개인적으로 PHP로 알바를 몇번 했는데 ASP했던것이 도움이 되어서 매우 쉽게 사용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99년 8월에 현재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지금까지 Visual C++ 언어가 주력이 되어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있고 , 10년째 서버쪽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에 클라이언트 개발도 계속 했었네요.

지나간 20여년간을 돌아보니 참 여러가지 언어와 여러가지 컴퓨터를 사용했네요.
베이직언어에서 Visual C++ 2005까지 왔고 , 1MHz 속도를 가지는 Apple에서 3.2GHz속도를 가지는 P4로 바뀌었네요. 

지금은 개발이 취미 - 여가 활동인 동시에 밥벌이 수단이지요.
얼마전에는 오리지날 Apple IIe 플래티넘을 구입했습니다. 20년은 된 기종인데 너무 너무 작동을 잘 하더군요. 

저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등학교때 이미 내가 가고 싶은 길을 찾았고 , 또한 지금하고 있는 일도 내가 좋아서 하고 있는 일이 고요. 

일요일 11시에 출근을 해서 월요일 새벽 1시가 되었습니다.
언제 퇴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이 38살 . 몸은 힘들고 피곤하고 버그로 지쳤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즐겁게 생각하렵니다. 

그래도 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